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 "교육부와 교육청은 지침과 업무만 부과할 뿐 인력 충원 등 현실적인 대책 내놓지 않고 있어"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가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채널제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교비정규직노조)이 코로나19 방역업무 추가로 학교급식실 노동강도 증가에 따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26일 11시 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는 제주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학기부터 전면 등교 시행과 함께 방역수칙을 위해 실시하는 시차배식과 방역, 위생 업무 추가로 노동강도 가중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대한 대책을 교육당국에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당국이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과 순환등교로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아동 돌봄 문제가 심각해 다음 2학기부터 전면등교 방침을 세웠다"며 "그런데 학교급식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차배식을 실시하고 방역과 위생 업무 등이 추가 되면서 노동강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공무직의 백신 2차 접종시기와 2학기 전면등교 날짜가 겹쳐있고 특히 학교급식실은 청소 등으로 가장 바쁘고 힘든 시기인데 방역업무와 시차배식까지 겹치게 됐다" 말하고 "그럼에도 교육부와 교육청은 지침과 업무만 부과할 뿐 인력 충원 등 현실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있다"고 비난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는 "안전한 급식이 제때 제공되기 위해서 급식실 조리와 배식 인력충원과 급식실 방역 업무를 명확히 한 방역지원인력 투입이 필요하다"며 "정원외 추가인력의 충원과 학교급식실 배치기준을 하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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