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 번영과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도제(道祭)인 2013년 탐라시조 건시대제가 오는 12월 10일 11시 국가사적 134호인 삼성혈 제단에서 열린다.
삼성혈에서는 매년 4월 10일에 춘기대제를 10월 10일에는 추기대제를 후손들이 주관하여 삼성전에서 봉행하고 있으며, 12월 10일에 열리는 건시대제는 혈단(穴亶)에서 제사를 지내며, 모든 제관들이 왕에 대한 예우로써 금관조복을 착용하여 3일전에 입재하여 목욕재계하고 제향에 임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제(國祭)로 모시다가 현재는 제주도민제로 봉행하고 있다.
이번 건시대제의 초헌관은 우근민 특별자치도지사, 아헌관은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 종헌관은 강용중 대정향교 전교가 추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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