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 소재 워터파크 유흥주점 종사자 확진, 총 9명의 관련 확진자 빌생...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방문자 코로나 검사 당부'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8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는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지난 6일 19명에 이어 전날인 7일 17명이 발생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오전 9시 도지사 주재 긴급대책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임태봉 제주자치도방역추진단장은 "긴급 대책회의에서 지사님이 전국적으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현실화 되며 수도권 확산이 제주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기에 방역에 대한 전방위적 노력을 주문했다"며 "이번주 코로나 19 발생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여름 휴가철 방역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7일 총 127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해, 이 중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 가운데 11명이 서귀포시 소재 해바라기 가요주점과 연관된 집단 감염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확진자 발생에서 서귀포 해바라기 단란주점의 동선 범위를 넓히겠다"말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종사자가 1일에서 3일이 아닌 5일까지 출근한 것이 확인돼 해당기간 방문자는 증상에 상관없이 코로나19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도 방역당국은 제주시 연동 소재 워터파크 유흥주점 종사자의 확진 사실을 알리고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했다. 관련 감염자로 알려진 4명에 이어 5명이 추가 발생, 워터파크 주점 관련 확진자가 8일 오후 5시 기준 9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6일 동선을 공개한 서귀포시 명동로 소재(서귀포시 명동로 13-3, 서귀동) 해바라기 가요주점(확진자 노출일시: 7월 1일(목)~7월 5일(월) 오후 8시~오전 5시)과 관련, 8일 2명의 확진자가 더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 유흥 업종을 통한 확산세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