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막말 논란' 김용민 측 "사퇴는 없다"
'막말 논란' 김용민 측 "사퇴는 없다"
  • 나기자
  • 승인 2012.04.05 2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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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오 사무국장 "사퇴하면 조중동 프레임에 당하는 것"
ㆍ김 후보는 이날 유세취소… 주말까진 중단 할 듯

최근 막말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는 민주통합당 노원갑 김용민 후보는 현 상황을 그대로 헤쳐나가겠다는 강경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선거캠프 오광택 사무국장은 5일 "사퇴 얘기는 꺼내본 적이 없다. 만약 사퇴하면 조중동 프레임에 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민간인 사찰 등 다양한 사안들이 있는데 '김용민 막말 논란'으로 다 덮으려 한다. 묻혀있던 이야기를 꺼내 조중동이 프레임을 짜고 확대재생산 하는 양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는 네거티브 선거를 택하기보다는 정책 제시를 꿋꿋이 하겠다"며 "김 후보가 과거에 묻히는 사람이 아니라 미래로 향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국장은 또 후보 측과 당 차원의 접촉이 있었음을 밝히면서 "이제 왈가왈부 할 것 없을 것이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트위터에 남긴 글이 당의 입장과 비슷하지 않겠는가"라며 사퇴 가능성을 재차 부인했다.

이 공동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용민 후보 예전 발언이 문제로군요. 진보인사도 여성인권의식이 낮을 수 있지만, 문제를 바로 보고 스스로를 바꾼다면 젊잖은 새누리당 후보에 비할 수 없이 낫다고 봅니다. 저는 김용민을 신뢰합니다"라고 남긴 바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지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 국장은 "자숙의 시기로 주말까지는 (유세를) 쉬지 않겠나"라며 "김 후보가 과거에 한 일 때문에 당이나 다른 후보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힘들어 한다. 정말 죄송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논란에 대해 사과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의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 논란이 증폭되자 자신의 블로그에 사과 동영상을 공개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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