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주개발공사 직원 삼다수 7천여병 빼돌려...시설은 세계 최고 사람이 문제"
[영상] "제주개발공사 직원 삼다수 7천여병 빼돌려...시설은 세계 최고 사람이 문제"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7.05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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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이 삼다수 직원의 먹는물 무단 반출 사건에 대해 머리를 숙이고 해명에 나섰다.
▲ 김정학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직원들 비리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채널제주

제주삼다수 생산공장에서 먹는물 무단 반출 의혹과 관련,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고개를 숙였다.

5일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긴급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공사 일부 직원들이 삼다수를 무단 반출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도민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됐다"며 머리 숙여 사죄했다.

이자리에서 김정학 사장은 우선 “도민의 공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런 사건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전체 임직원 모두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번 사안은 지난 6월 초 공사 내부 제보를 통해 인지한 직후 감사실 차원에서 특별조사를 진행했다”며 “특별감사 진행 중 관련 직원 4명이 무단 반출에 대해 시인했고, 조사과정에서 2명이 추가로 나타나 이들 대해서 직위해제 조치와 함께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오늘 경찰에 고발 조치 했다”고 밝혔다.

김정학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직원들의 비리에 고개를 숙였다.
▲ 김정학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직원들의 비리에 고개를 숙였다. ⓒ채널제주

아울러 김정학 사장은 "이들이 올해 3차례에 걸쳐 빼돌린 먹는 샘물은 2리터 기준 12빠레트 6912병(1152팩)으로 금액으로는 소비자 가격 기준 4백만원 상당"이라며 "잘못된 제품을 폐기하지 않거나 바이패스라고 해서 QR 코드를 찍지 않고 남겨 두었다 무단 반출한 사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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