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의 핵심사안 중 하나인 기초자치권 부활 문제에 대해 김재윤 후보가 오락가락한 갈지자 정책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재윤 후보는 그동안 방송토론 등을 통해 기초자치단체 부활 문제는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왔다.
행정계층구조 문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15~20년이 걸린다면서 기초자치단체 부활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해 왔다. 비아냥 거리면서 초선이 가능하겠느냐는 인신공격성 발언도 있어 왔다.
그러나 오늘 jibs 방송 언론6사 토론회와 4월5일자 제민일보 파워인터뷰를 통해서는 “시민들이 생각이 중요하다. 제주도가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결과가 나오면 도민 여론을 수렴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결국 김재윤 후보는 안 된다던 기초자치단체 부활문제에 대해서 이제 와서 도민 여론 수렴으로 입장을 바꾸고 있다.
특히 김재윤 후보는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위원장이면서도 정작 자신의 당이 제시한 핵심 공약인 행정계층구조개편에 대한 정책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결국 김재윤 후보는 정책선거 운운하더니 서귀포를 비롯한 제주지역 핵심현안 중 하나인 기초자치단체 부활 문제를 놓고도 하루가 다르게 말 바꾸기 태도를 보이는 것은 서귀포시민과 유권자를 우롱하는 처사나 다름 없다.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3선 운운하기에는 부끄럽기 그지 없다.
이제라도 김재윤 후보는 자신이 했던 말바꾸기 행태에 대해서 서귀포시민과 유권자들에게 공식 사과해야 할 것이며 기초자치단체 문제와 관련해 물타기식 발언이 아니라 명확한 자신의 정책적 소신도 밝혀야 할 것이다. 끝
2012년 4월 5일
문대림 선거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