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취임 1년, "소통으로 여는 '행복 제주시' 구현에 노력" 소회 밝혀
안동우 제주시장 취임 1년, "소통으로 여는 '행복 제주시' 구현에 노력" 소회 밝혀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6.29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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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동행한 365일, 코로나19 극복과 소통에 집중..."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대응에 모든 역량 결집하고 새로운 도약 계기 마련위해 최선"
지난해 7월 1일 제32대 제주시장으로 취임해 제주시를 이끌어온 안동우 제주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아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브리핑 사진제공 = 제주시)
▲ 지난해 7월 1일 제32대 제주시장으로 취임해 제주시를 이끌어온 안동우 제주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아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브리핑 사진제공 = 제주시) ⓒ채널제주

지난해 7월 1일 제32대 제주시장으로 취임해 제주시를 이끌어온 안동우 제주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안 시장은 “제주시민과 ‘通’하는 제주시장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취임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를 지니고 임기 초부터 삶의 현장을 구석구석 찾아가 시민의 삶을 살뜰히 살피기 위해 노력했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대응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회고했다.

# 코로나19 시대, 시민에게 희망 주는 행복한 제주시를 구현하기 위해

① 제32대 제주시정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총력을 기울였고,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지원했다.

신속한 방역체계를 위한 24시간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역학조사와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도·점검과 방역 활동을 해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집단면역 확보를 위한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운동은 방역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끌어내어, 민·관 협력의 방역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다.

또한, 1,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아동수당 한시지원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 나갔으며, 취약계층 맞춤형 공공일자리 등을 창출해 시민의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농산물 온라인 판매 및 소비 촉진, 농촌일손 부족을 위한 인력 지원 등으로 1차산업 위기를 극복해나갔다.

아울러 중앙지하도 상가 임대료와 동문․서문시장, 민속오일시장 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고 방역 소독을 지원해 소비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상인들의 부담을 경감했다.

그리고 안 시장은, 시민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민과의 양방향 행정을 펼쳤다.

찾아가는 소통의 날 운영으로 309건의 시민 건의사항을 수렴했고, 읍·면 마을 지도자들을 직접 찾아가 433건의 마을 현안을 현장에서 청취해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갈등 예상사업에 관한 전수조사를 하고 21건에 대해서는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공공갈등을 봉합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7월 1일 제32대 제주시장으로 취임해 제주시를 이끌어온 안동우 제주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아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브리핑 사진제공 = 제주시)
▲ 지난해 7월 1일 제32대 제주시장으로 취임해 제주시를 이끌어온 안동우 제주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아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브리핑 사진제공 = 제주시) ⓒ채널제주

특히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중앙지하도상가 승강기 및 중앙로사거리 횡단보도 설치공사는 중앙로 인근 상인회 등과의 대화를 통해 지난 37년간의 갈등을 마무리한 소통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등봉·중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해 나감과 동시에, 실시계획인가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해 전국적 모범사례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시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화행사, 축제 등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와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수어 통역·내래이션 영상서비스를 제공해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 소통공간을 확대했다.

③ 제주시정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사회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복지사회를 구현해 왔다.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의 나눔네트워크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을 효과적으로 발굴해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현하고,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또한, 제주시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소통협력공간에 어린이돌봄 및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수산봉 내 자연학습 체험공간을 마련하는 계획을 세워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아동학대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아동학대예방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제주시를 아동친화도시로 만드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④ 코로나 블루 극복을 돕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힐링 콘텐츠와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했다.

4․3사건을 소재로 한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제주공연과 대면·비대면을 병행한 ‘신축년 탐라국 입춘굿’,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했고, 전국 최초 드라이브스루 도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오름 불 놓기 사전 예약제 및 유튜브 생중계 등을 도입한 제주들불축제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축제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통시장 및 소매점과 연계한 ‘원도심 심쿵투어’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올레길 시범코스는 매력적인 웰니스 관광으로 안전한 문화관광도시 구축에 의미를 두었다.

또한, 삼양 다목적체육관 조성 등으로 시민 생활체육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앞으로 제주시민회관·애월생활SOC복합화사업, 동·서부 및 삼양 반다비 체육센터 등 문화·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건강과 여가활동 여건을 향상할 계획이다.

⑤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노력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12세 이하 어린이 등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를 관리하고 질병정보모니터망 운영과 강화된 방역 활동으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했으며 축산밀집지역 24시간 통제초소와 소독시설 운영 등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해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부터 제주 축산산업을 지켜냈다.

그리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주요하천 정비 사업 등으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태풍 등 풍수해 피해를 본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긴급 지원하는 등 신속한 응급복구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로했다.

민·관 합동으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과 풍수해 재난대응 훈련을 해 재난발생에 대비한 민·관협력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일본 내 자매우호도시 4개 지역에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서한문을 발송해 미래 세대에 돌아갈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재차 숙고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⑥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수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GAP(농산물우수관리)․친환경 인증 확산 등 친환경농업을 육성했으며,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충, 정예소득작목단지 조성,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2개소 건립 등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제고시켰다.

또한,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한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어촌의 활력을 되찾고, 직불금 확대와 수산공익직불제 시행 등으로 어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들결 제주한우’와 같은 고급육 생산기반과 안심 축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생산․유통 기반을 확충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승강기 설치, 아케이드 보수 등 전통시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칠성로 상점가 시설을 정비했으며, 동문공설시장 청년몰 조성으로 전통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코로나19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동시에 제주 미래가치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도·농 균형 발전,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주차 환경 조성, 폐기물처리 시스템의 선진화, 녹색힐링공간 조성 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골목길과 노후주택 정비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활력을 증진하고, 장한철 생가 터 초가 신축, 함덕 해변문화이벤트 광장 조성 등 읍·면지역 고유의 테마를 활용해 농촌의 경쟁력을 키웠다.

또한, 시급한 도시계획도로 32개 노선을 우선 정비·확충하고 공항 주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공항에서 용문로 지하차도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한 결과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

내년부터 전 차종에 대해 차고지증명제가 확대됨에 따라 홍보 활동을 강화해 차고지증명 대상 차량 중 98.1%의 차량이 차고지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상공회의소 등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 유휴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 공영주차장 유료화 등 주차난 해소에 많은 힘을 쏟았다.

재활용도움센터를 55개소까지 확대 설치하고, ICT 기반의 자동압축컨테이너 4대를 운영해 미래지향적인 생활폐기물 처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500만 그루 나무 심기, 도시바람길숲 및 도시숲 조성 등을 통해 녹색도시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소규모사업장 50개소를 대상으로 낡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 지원,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및 비산먼지 발생원에 대한 집중 관리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청정 제주의 가치를 보존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자활 분야 우수지자체 선정, 비상대비 및 민방위 활동 우수지자체 선정, 제52회 한국도서관상 수상 등 중앙단위 공모·평가에서 95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총 658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해 부족한 곳간을 채워 나갔다.

# 앞으로 더 나은 제주시로의 도약을 위해

장애인편의시설, 국공립어린이집, 청소년문화의집 등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감염병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 조성, 다양한 문화관광 산업을 발전시켜 치유와 회복을 통한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면서 수눌어지구 환경문화 캠페인, 동네책방을 거점으로 하는 책방축제 책섬[썸ː] 등 제주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만들어 제주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고, 겨울철 전지훈련팀 유치 확대 등 스포츠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메카 제주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을 체육시설 대한 기능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주민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음식물폐기물처리 냄새 저감 사업 추진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1회 용품 사용 안 하기 등으로 생활폐기물 감량에도 노력해 나아감은 물론 업사이클링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오는 12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도 정착과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문화확산 등으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청정 제주를 지켜나간다.

아울러 드론 활용과 농작업의 기계화로 농업 생산성을 효율화하고, 다품종․친환경 양식산업과 농식품부 지정 ‘깨끗한 축산농장′을 확대하는 등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1차산업을 육성하는 데 노력하며 51만 제주시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간선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화북 상업지역 도시개발을 통해 균형 있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새들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에 집을 짓는다′”고 언급하면서 “위기 속에서도 내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서고,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소통으로 여는 행복 제주시‘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상회복을 위한 집단면역이 하루라도 빨리 형성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리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방역수칙 준수에도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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