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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용, 말산업 특구 전략 고민할 때...“제주말산업, 질적 성장 나서야”
강지용, 말산업 특구 전략 고민할 때...“제주말산업, 질적 성장 나서야”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04.05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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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용 후보
4.11 총선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말산업은 FTA 등으로 위기에 처한 제주경제를 살릴 수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는 경마와 승마, 마육 등 말산업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말산업 관련 1·2·3차 산업의 융·복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각 산업마다 연관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있는 곳이 제주다”라고 전제한 뒤, “특히 지난해 정부의 말산업육성법 시행으로 제주 말산업은 또 한번의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말산업을 친환경 녹새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주 말산업 종합진흥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하지만 제주 말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어,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지용 후보는 “제주 말산업은 돼지, 한우에 이어 3대 주력산업으로 양적성장을 이뤘지만, 불균형적인 산업구조와 경·승마 및 말고기 이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낮은 연구개발 기반 등으로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하고 “제주 경마산업은 경주마 생산부분에 있어 초기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매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외형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어 왔다. 하지만 질보다 양적성장에 치중하면서 종자 및 산업화 경쟁력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경마 시행의 당초 목적과 달리 베팅과 매출액 위주로 운영되면서 사행심을 조장하는 대표적인 사행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이어 “국내 승마산업은 아직 산업화 초기단계로 승마 대중화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상황에 머물러 있으며, 제주 승마산업 역시 걸음마 단계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히고 “마육산업도 아직까지는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말고기는 다른 육류처럼 대중화된 식품으로 자리잡지 못하면서 제주를 중심으로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마육산업을 말 산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말고기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소비기반을 확대하고, 말고기 생산농가의 소득과 연결될 수 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하면서 “말과 관련된 연관산업에 대한 육성의지도 지금까지는 미비한 수준이었다. 대표적으로 관광산업인 경우 제주의 핵심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말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은 마축제 외에는 별다른 컨텐츠가 없는 상황이다. 말 자원을 활용한 향장품 산업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어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라며, “말을 활용한 말산업은 다양한 고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산업연관효과가 큰 잠재력을 갖고 있어 FTA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제주지역 1차 산업을 지탱할 수 있는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산업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말산업육성법 시행을 계기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책과 함께 말의 고장 제주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발전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이를 위한 중심에 서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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