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희생자들의 조속한 해원과 평온한 영면을 빕니다.
제주4.3이 64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슬픈 제주의 역사가 찾아 왔습니다. 저는 불행히도 슬픈 역사의 모습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4.3평화공원에 올 때마다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어느덧 제주4.3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사람들이 점점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피해를 본 사람들이 4.3의 한을 가슴에 묻은 채 사라지고 있습니다.
4.3이 주는 교훈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화해와 상생, 그리고 평화’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화해를 하고 상생의 길을 도모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합니다.
적어도 4.3주간 만이라도 도민 모두가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참배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4.3의 교훈을 전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는 산교육의 장으로 발전될 것입니다.
제주 4.3정신이 문화로 승화되어 우리가 겪었던 이 아픔, 이 슬픔이 온 세상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4.3 희생자 분들의 조속한 해원과 평온한 영면을 기원합니다. 유족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주4.3 64주년
국회의원 후보 현 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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