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7명, 경기 12.9명, 인천 5.7명 보다 높은 수준으로, 1차 유행이후 최다 확산세를 보이는 대구 19.2명 보다 제주 더 높아"
▲ 김미야 제주자치도 역학조사관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채널제주
제주도내 신규 확진자 발생률이 인구대비 전국 최고인 20.9명을 기록, 1차 유행이후 최다 확산세를 보이는 대구 19.2명 보다도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제주자치도는 9일 오전 11시 본청 2층에서 열린 온라인브리핑을 통해 지난 8일 하루 동안 총 2246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 이 가운데 7명(제주 #1152~1158번)이 신규 확진 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9일 오전 11시 기준 6월 총 1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올해 들어서는 737명, 제주지역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58명으로 나타났다.
도 방역당국 발표에 따르면, 각 지자체별 주간 발생 현황(5.30~6.5) 분석 결과, 확진자가 가장 많인 발생한 상위 5개 지역은 서울 강남구(160명), 서울 송파구(112명), 서울 강동구(90명), 제주 제주시(87명), 대구 달서구 순이며, 제주도의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14.6명으로, 인구 백만 명당 주간발생률을 고려할 때 20.9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19.7명, 경기 12.9명, 인천 5.7명 보다 높은 수준으로, 1차 유행이후 최다 확산세를 보이는 대구 19.2명 보다 더 높아 제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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