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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대표 되면 박근혜·이명박 석방 추진...대통령이 결단해야”
나경원 “당대표 되면 박근혜·이명박 석방 추진...대통령이 결단해야”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6.05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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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대표 경선에 나선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5일 오전 제주도당사에서 당원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딩대표 경선에 나선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5일 오전 제주도당사에서 당원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채널제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다음달 11일 치러지는 전당대회를 1주여 앞두고 제주를 찾아 "당대표가 되면 전직 대통령 두 분의 석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당대표 후보는 5일 오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사를 방문해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며 이렇게 밝혔다.

나 후보는 사면 추진 방법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결단을 강조했다. "우리는 애걸하지 않겠다.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구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딩대표 경선에 나선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5일 오전 제주도당사에서 당원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딩대표 경선에 나선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5일 오전 제주도당사에서 당원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채널제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섭섭함도 드러냈다. "(사면론을) 이낙연 전 대표가 먼저 띄웠다"며 "사면을 정치적인 도구, 민주당의 이득을 위해 사용하는 게 불쾌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 두 분 모두 고령이고 전직 대통령이 이렇게 오래 구금된 적이 없다"면서 "당대표가 되면 석방을 적극 추진하고, 민주당이 이미 정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면을 우리가 애걸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당대표 후보는 도당 사무실에서 당원을 만나기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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