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화이자 백신 접종한 7.80대 2명, 중증 이상 반응으로 입원 치료 중"
임태봉 단장 "15일 오후 삼양 2동 소재 삼양 해수사우나 남탕 방문하신 분들은 반드시 검사 받길 바란다" 확진자 동선 공개
임태봉 단장 "15일 오후 삼양 2동 소재 삼양 해수사우나 남탕 방문하신 분들은 반드시 검사 받길 바란다" 확진자 동선 공개
▲ 제주자치도 방역총괄과 백신팀장이 접종자 중증 이상 반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채널제주
제주자치도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총 1388건의 코로나 19 진단검사가 진행, 이중 5명(제주 #908~#912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는 최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5월 들어 제주 신규 확진자는 198명을 기록하고 올해에만 총 491명이 확진됐으며, 21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12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월까지는 수도권을 비롯 타 지역을 방문하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확진된 사례가 71.3%(87명 중 62명)를 보였으나, 최근 도내 코로나19 상황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지인으로 확진 전 접촉이 이뤄지면서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달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가 감염된 사례는 5월 21일 오전 11시 현재 총 140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70.7%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삼양 2동 소재 해수사우나 남탕에 15일 오후 확진자가 다녀갔다"며 동선을 공개하고 "해당 시각 사우나를 방문하신 분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임 단장은 "최근 확진자들의 경로 미확인 사례가 29명으로 조용한 전파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제주도민들은 주말에 외출이나 모임들을 가급적 자재해 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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