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도교육청, 모든 학생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제2차 제주교육희망지원금' 편성
30억원 들여 기간제 교원 64명 한시적 증원...방역‧원격수업 인프라 확충 및 시설 개선 등
30억원 들여 기간제 교원 64명 한시적 증원...방역‧원격수업 인프라 확충 및 시설 개선 등
▲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내용을 발표하는 제주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제2차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을 편성해 제주도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을 지원한다.
20일 오전 이석문 교육감은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1조 1699억원보다 556억원(4.8%) 늘어난 1조 2255억원 규모이며, 재원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258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09억원 ▲자체수입 등 139억원 등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쓰지 못한 ‘전년도 이월금’ 50억원을 포함해 마련했다고 제주도교육청은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원격수업 환경 안정적 확충 및 교육격차 해소 △코로나19 극복 학생 긴급 복지 지원 △교육시설 개선 및 확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앞으로 재개될 모든 학교의 등교 수업이 아이들의 동등한 웃음과 희망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교육 격차 해소에 노력과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며 "평범하게 누렸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집단 면역 형성’에 함께 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이 이날 발표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 오는 28일(금)부터 열리는 ‘제395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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