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진흙탕 싸움 시작되나?'…강창일 "현경대 고발 방침"
'진흙탕 싸움 시작되나?'…강창일 "현경대 고발 방침"
  • 나기자
  • 승인 2012.03.29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1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가 상대후보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 방침을 정하는 등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간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창일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경대 후보가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고발 방침을 전했다.

강 후보측에 따르면 현 후보는 지난 28일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강창일 후보가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고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장에 나가 제안 설명도 하지 않고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같은 날 현 후보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강 후보가 위원회에 참석하지 못한 실제 이유는 같은 날 같은 시각 헌정기념관에서 손학규 대표, 김진표 원내대표 등 400여명의 기업관계자들과 정책토론회를 실시한 것”이라며 “제주 4.3의 국가기념일 지정보다 정책토론회가 더욱 중요했던 것이냐”라며 강 후보를 맹비난 했다.

강 후보측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자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방송토론회와 논평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제주도내 방송과 신문을 통해 이를 보도토록 한 것으로 공직선거법 제96조(허위논평보도의 금지), 제250조(허위사실 공표죄), 제251조(후보자비방죄), 제252조(방송.신문 등 부정 이용죄)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후보측은 "현 후보는 강창일 후보의 4.3 해결 노력을 깎아 내리려 했다"며 "현경대 후보측이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방송토론회와 논평을 통해 강창일 후보를 비방하기 위한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현경대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토론회를 통해 "현 후보는 4.3유족이 맞냐"며 문제를 제기한 강창일 후보를 향해 눈물을 보이며 비난을 퍼부었다.【제주=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