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주 확진자 24명 추가, 2단계 준하는 방역"...'공무원 모임 전면 금지'
[영상] "제주 확진자 24명 추가, 2단계 준하는 방역"...'공무원 모임 전면 금지'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5.11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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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하루 제주도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 24명 발생...제주대학교 관련 확진자 만 11명 추가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공공부문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수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수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는 지금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막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으며, 이번 주가 제주도 방역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공공기관부터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수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원 지사는 "공무원은 사모임을 포함한 5인이상 모임을 제한하고 9시 이후 모임을 할 수 없다"말하고 "또한 최근 경조사를 통한 확진자 감염이 늘고 있어 공무원의 경조사 참석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도민들이 방역 수칙에 적극 협조해 주셨으나 코로나 장기화로 경계심이 느슨해 진것이 사실이며, 최근 소집단 감염은 방역 수칙위반으로 확산한 것"이라며 "집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와 개인방역의 철저한 준수를 다시 점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민 여러분의 협력만이 제주도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며 "특히 대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젋은 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제주자치도 안성배 역학조사관이 확진자 감염경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제주자치도 안성배 역학조사관이 확진자 감염경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채널제주

제주에서는 지난 10일 하루 총 232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 이중 24명(제주 #793~#816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1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16명으로 집계됐다.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24명 중 ▲19명(제주 #793, #794, #796~#811, #813)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광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 #795) ▲1명(제주 #812)은 해외입국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제주 #814~#816)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3일 국제대학교 운동부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지인 모임, 학교, 직장 등 다양한 일상 공간으로 이어지면서 13명이 신규 확진됐고, 관련 확진자는 4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생한 24명 중 제주 793·797·798·799·804·805·806·807·809·811번 확진자 9명은 제주대학교 재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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