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CBS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제주시갑의 강창일 후보와 현경대 후보가 초박빙의 치열한 접전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제주시을지역과 서귀포시 지역구에서는 각각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제주시갑 지역에서는 현경대 후보의 여론몰이가 집중적으로 이어져...강창일 후보와 초박빙상태
제주CBS가 제주시갑 선거구의 지지후보를 물은 결과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가 31.3%,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는 29.2%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수치는 2.1%차이로 강창일. 현경대 후보간 추복방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그 뒤를 이어 무소속 장동훈 후보 8.1%, 무소속 고동수 후보 3.3%를 기록했으며, 부동층은 28.1%였다.
또한, 적극 투표 의향층 조사에서도 강창일 후보 35.2%로 1위를, 그 뒤를 이어 현경대 후보 32.0%를 나타났다.
# 제주시 을지역에서는 부상일 후보의 낙마로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 절대적 독주 이어져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막강한 경쟁후보인 부상일 후보의 중도낙마로 인한 것.
제주CBS가 제주시을 선거구의 지지후보를 물은 결과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는 53.5%로 독주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4.4%를 기록한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 4.2%의 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로 조사됐으며, ‘모르겠다’는 응답도 37.9%를 차지했다.
# 서귀포지역에서는 김재윤 후보가 문대림 후보와의 격차 벌이면서 점차 독주체제로 굳어 지는 듯
제주시 갑지역과 함께 이번 4.11 총선에서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었던 서귀포지역.
그러나 이번 제주CBS 여론조사에서는 점차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CBS가 제주 서귀포지역의 지지후보를 물은 결과 김재윤 후보는 33.7%, 무소속 문대림 후보 19.8%,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16.2%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제주 C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5일 제주도내 3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각각 700명을 비례할당한 후 무작위 추출해 가중치를 부여했고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해 RDD(임의전화번호걸기)를 이용한 전화조사로 이뤄졌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7%포인트이고 응답률은 21.3%였다.[뉴스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