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13명...올해 들어 하루 새 가장 많이 발생한 수치'
'대부분이 외부 지역 유입 확진자...이중 6명 육지에 주소 둔 제주국제대학교 레슬링선수(#725~#730)'
'대부분이 외부 지역 유입 확진자...이중 6명 육지에 주소 둔 제주국제대학교 레슬링선수(#725~#730)'
▲ 제주자치도 임태봉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이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채널제주
제주자치도가 앞으로 3주간 현행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한다고 못박았다.
어린이날인 5일 11시, 제주자치도는 2층 삼다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인 4일 하루 총 1113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이중 13명(제주 #725~#737)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4일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하루 새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제주자치도는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한 관광객을 그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제주자치도 임태봉 통제관은 "4일 1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37명이 됐다"며 "이달 들어 제주에서는 총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올해 총 확진자는 316명이며, 5일 오전 11시 기준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4.57명" 이라고 설명했다.

임태봉 통제관은 "이번 확인된 것은 최근 2일간 발생한 사례로 이 수치만 가지고 사회적 거리두가 강화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앞으로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한 후 추이를 봐서 상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날인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13명은 제주국제대학교 레슬링선수부 6명(#725~#730),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 4명(#731, #732, #735, #737), 관광객 확진자의 지인 1명(#736), 경남지역에서 입도한 방문객 1명(#733)과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도민 1명(#734) 등 인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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