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후보는 “제주관광은 기본적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자원의 세계적 브랜드화, 관광산업과 지역산업의 융복합화에 의한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유네스코 3관왕 및 올레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증가를 제주도가 느림의 미학이 있는 친환경 생태체험관광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트레킹 축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후보는 “관광개발의 첫 번째 목적은 지역주민을 잘살게 하는 것으로 지역주민이 소외되고,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없는 관광개발은 착취일 뿐으로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제주도의 모든 관광개발은 지역주민의 가치와 삶의 방식이 존중하고, 지역사회에 이익이 되는 공정관광의 관점에서 접근하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 후보는 이러한 맥락에서 ‘제주 유네스코 앤 올레길 트레킹 축제’의 기본적인 개발방향으로 “▷ 제주도 전체 유네스코 자원 및 올레길을 축제 공간화, ▷ 2박3일 일정으로 계절별 개최, ▷ 국제적 규모화, ▷ 농어촌 마을을 트레킹의 출발과 경유, 도착지로 선정, ▷ 민박, 펜션, 식당 등 지역주민 시설 이용 장려, ▷ 구매 특산품은 제주도 책임으로 택배 배송, ▷ 연속참가에 대한 포상 및 무료초청, ▷ 년 단위로 사진, 이용후기 콘테스트, ▷ 트레킹 및 도보여행 관련 학술대회 등”을 제시했다.
또한 고 후보는 “제주도 중산간의 오름 일대에 길게 늘어선 형형색색의 트레킹 행렬은 생각만하여도 가히 장관”이라면서 “제주도의 대표축제라는 15년된 정월대보름축제가 아직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축제평가에서 7,500만 원을 지원하는 유망축제에 머무르고 있지만 트레킹 축제를 잘 개발하면 우수축제를 넘어 8억 원을 지원하는 대표축제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트레킹 축제 개발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