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진흥기금 금리 1%로 인하…정부 융자금 금리도 ⇩

장동훈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한·미 FTA 등 동시다발적 FTA 추진에 따른 지역 농어업인의 경영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이자를 2.05%에서 1.0%로 인하하는 방안을 제주도와 충분히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훈 후보는 “한·미 FTA로 상대적 박탈감이 고조되고 있는 지역 농어업인에게 도약의 디딤돌을 마련해 줘야 한다”면서 “금리가 인하되면 금융부담이 완화돼 경영의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 후보는 “농업인들이 큰 부담을 겪고 있는 각종 정부 융자금의 금리도 낮춰 농업인들이 금융부담 없이 농가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의 1차산업 비중이 매우 높은 만큼 논리 개발을 통해 충분히 중앙정부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지역 1차산업은 전체산업의 17.7%를 차지, 전국 평균 2.5%와 비교해도 7배 가량 높다. 2위인 전라북도의 8.25%보다도 갑절이나 높은 수치다.
제주도는 올해 농어촌진흥기금을 지난해 보다 500억 증가한 300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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