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조류와 높은 파도 등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인양작업이 잠정 중단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고 잔해에 대한 인양작업이 재개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제주 서해상에 추락했던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의 블랙박스 회수 및 항공기 잔해 인양작업을 26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양작업에는 뻘에 깊이 파고들 수 있는 특수그물이 사용된다.
블랙박스 위치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인양이 시작되며, 인양되는 잔해는 바지선을 이용해 인천공항 인근 보관소로 운반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체잔해가 인양되면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보잉사 등 외국 사고조사관과 합동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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