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 여론수렴 이후의 제주, 찬반분석과 후속조치를 둘러싼 각종 엇갈린 주장과 격화된 지역갈등으로 제주는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에 본 협회는 심층 취재를 통해 찬성측과 반대측 양측 입장을 묻고 제주지역사회 갈등 해소를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는 제2공항 도민의견 수렴 관련 합의문을 발표하고, 제주도민 2000명 성산읍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제주도민 2000명 조사에서는 오차범위내 반대측 여론이 다소 우세, 성산읍 주민 500명 조사에서는 찬성측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는 24일 오후 제2공항 갈등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경룡 의원(제주도의회 국민의 힘, 서홍동·대륜동 선거구)을 찾아 갈등해소를 위한 의견을 물었다.

이자리에서 이경룡 의원은 "지난 2012년 6월 27일자로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제주 신공항 건설 촉구 대정부 건의안'에는 현재 제2공항 반대를 외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과 국회의원들 이름이 적혀있다"며 "아무런 입장표현 없다가 제2공항 여론조사 이후 반대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는 것에 이해 할 수 없다"며 격앙된 어조로 말했다.

강내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