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지부가 24일 오전 10시경 제주도교육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전교조 제주지부가 24일 오전 10시경 제주도교육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채널제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지부장 문선희, 이하 전교조 제주지부)가 기자회견을 갖고 '학급당 학생수 20명'을 법제화 하라고 국회와 정부를 향해 촉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24일 오전 10시경 제주도교육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에서 “학급당 학생 수 20인(유아 14인) 상한 법제화하고 학교 문을 열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학교에 간다는 것’에 대해 재인식하게 됐다”며 “학교에서 학생들은 학습과 더불어 사회성도 기르고, 습관도 형성하고, 제대로 된 밥 한끼 먹으며 함께 성장하는데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학습공백’ 뿐만이 아니라 훨씬 많은 부분에서 ‘공백’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학생들이 겪는 공백을 해결하지 못하면 이는 감당하기 힘든 커다란 공백이 되어 우리 사회에 돌아올 것”이라며 “이미 교육격차와 학생들의 심리적 문제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으며, 띄엄띄엄 등교로 학생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제대로 누릴 수 없다면 학생 수를 줄이고 학교 문을 열어야 하는게 답”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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