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백년 제주도 이사람’ 창립..."도민 정치참여 확대의 마중물 되겠다"
‘촛불백년 제주도 이사람’ 창립..."도민 정치참여 확대의 마중물 되겠다"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3.18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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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림 상임대표(생드르 영농조합) 포함 9인 공동대표 선출
집행위원장에 고용빈 前 민주노동당 제주도당부위원장 선임

제주지역 정치발전을 위한 비영리단체 ‘촛불백년 제주도 이사람(이하 제주도 이사람)’이 지난 17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 출범했다.

내년 대선을 1년여 앞두고 출범한 ‘제주도 이사람’은 도내 풀뿌리 민주주의 확대와 지역 기반의 정책연구, 도민의 정치참여 확대를 주요 사업목표로 한다고 밝혀왔다.

'아젠토피오레’에서 진행된 창립총회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방역지침(실내 집회 50인 미만) 준수를 위해 약 45명의 회원만 모여 진행됐다.

창립총회를 통해 ‘제주도 이사람’은 농업인 부용림(생드르 영농조합)씨를 상임대표로 선출하고, 이 외 8명의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공동대표 8인은 도내 소상공인, 기업인, 학부모, 향우회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루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월호 유가족 이종철, 신미영 씨는 "세월호 진실규명과 우리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제주도 이사람과 함께 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히며, 활동에 동참키로 했다.

실무를 총괄할 집행위원장으로는 고용빈 前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선임됐다.

‘제주도 이사람’측이 밝혀온 향후 주요사업 목표는 첫째,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내 정책역량 강화. 이를 위해 지역 현황에 기반한 기본소득, 도민 복지증진 등을 위한 정책연구 및 강연회 등 통한 학술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둘째, 실질적인 도민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제반활동. 내년 대선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도민의 뜻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는 정치적 토양을 마련하는 것이다.

예컨대 기성 정치권이 제2공항 여론조사 후에도 정책결정과 도내 갈등봉합에 미온적인 작금의 사태와 같은 일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소수의 정치집단과 이해관계자에 휘둘리지 않는 도민 정치참여 확대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이를 통한 제주지역 풀뿌리 민주주의 확대와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한다.

‘제주도 이사람’ 부용림 상임대표는 “2022년 3월 9일 예정인 20대 대통령 선거를 약 1년 앞둔 시점이기에, 많은 활동에 큰 관심과 탄력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선적으로 제주형 기본소득 정책 발굴(발전)을 위한 연구활동, 그 결과에 대한 對도민홍보 등을 통한 정치참여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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