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백지화를 주장했다.
▲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채널제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5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주장했다.
심상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주도민 여러분들의 삶과 제주도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는 도민 여러분들께 있다”며 “제가 제주도에 온 것은 제주 제2공항 건설 찬반 토론을 하러 온 것이 아니다. ‘토론의 시간’은 끝났다. 이미 제주도민의 최종 의사가 확인된 만큼 그 뜻을 받드는 것이 저와 정의당의 책임”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의는 지난 10여 년간 지속되어 왔다. 갈등은 그동안 증폭되어 왔다. 갈등의 해법으로 제주도민의 뜻을 물어 최종 결정을 하기로 한 것은 특별자치도다운 결정이었다”며 “도지사도, 국토부도, 정치권도 이 결정에 동의하고 제주도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의 민의가 최종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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