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원산지표시제 강화와 FTA민간대책위원회 구성

이어 강지용 후보는 “우선 FTA 대응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FTA로 인해 1차 산업에 큰 피해가 예상되고, 대응사업도 1차산업에 집중되고 있지만 정작 FTA 총괄은 수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수출진흥본부가 맡고 있다. 이 때문에 FTA 총괄 대책도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가 아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다뤄지면서 의회 내부에서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뿐만 아니라 FTA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정 전반의 역량을 모아야 하지만 수출진흥본부가 여러 실.국을 총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에 따라 한미, 한중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FTA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별도의 전담조직의 신설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도내 산업의 보호와 육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지용 후보는 “한미FTA 시장개방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된 제주지역 과수농가와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 예산확보 및 정부 국고 보조사업의 보조비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 강화를 위한 관계법 개정에도 앞장서겠다”며 “서귀포시 차원의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 구성 및 지원 방안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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