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의 제2공항 추진 입장에 대한 제주녹색당 논평]민주주의 파괴자, 원희룡 도지사는 즉각 사퇴하라!
[제주도정의 제2공항 추진 입장에 대한 제주녹색당 논평]민주주의 파괴자, 원희룡 도지사는 즉각 사퇴하라!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1.03.11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발 세력과 손잡은 원지사 측근과 친인척들의 부동산 투기 여부를 샅샅이 조사하라! 
거주불능 제주를 가속화시킬 제2공항 계획 즉각 철회하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월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2공항 추진 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와의 합의를 통해 시행한 제2공항 여론 조사 결과를 완전히 무시한 행보이다.

작년 12월 원지사는 제주도의회와 제주제2공항 도민의견수렴 관련해서 ‘도민의견수렴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여야 한다’ ‘도민 의견 수렴 후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 내용으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미 원지사에게는 2018년 영리병원 공론화 결과를 손바닥처럼 뒤집고 영리병원을 승인했던 과거가 있다. 또한 도청 앞에서 제2공항 반대 목소리를 냈던 시민들을 무더기로 고소 고발했던 전력까지 들여다보면 원지사에게 민주주의는 자신의 이해득실에 따라 언제든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

원지사가 여론조사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가며 도민들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와의 합의 따위는 깡그리 무시하고 선택한 것은 결국 개발세력과 부동산 투기세력의 이익이다. 최근 제2공항 계획 관련해서 제기되고 있는 정보 사전 유출과 투기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 원지사의 제2공항 추진 입장은 지역부동산업자의 인식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세계자연유산 제주에 걸맞지 않는 도지사의 인식 수준이 부끄럽기만 하다.

또한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지금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는 제2공항 추진 입장을 밝히면서 미래와 미래세대를 명분으로 내세우는 것은 심각한 아전인수다. 농지를 시멘트로 다 덮어버리며 짓는 제2공항으로 미래세대의 먹거리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다음 세대의 권리를 위해 청정 제주의 환경을 지키겠다는 송악선언은 아직 잉크도 마르지 않았다.

민심을 저버리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원희룡 도지사는 사퇴하라!

개발세력과 손잡은 원지사 측근과 친인척들의 부동산 투기 여부를 샅샅이 조사하라!

거주불능 제주를 가속화시킬 제2공항 즉각 철회하라!

2021년 3월 11일

제주녹색당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