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제2공항 사업 자체 무효화시킬 수준 아니...강력 추진해야”
장성철 “제2공항 사업 자체 무효화시킬 수준 아니...강력 추진해야”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3.09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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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제주도당 기자회견 "제주제2공항 정상 추진과 갈등해소 동시 진행해야“
​​​​​​​"원도정은 여론조사 결과, 지역발전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
9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기자회견 모습
▲ 9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기자회견 모습 ⓒ채널제주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도당위원장 장성철)은 9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과 갈등 해소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이날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이후 정책 방향'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도민사회의 의견 차이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제2공항 사업 자체를 무효화시킬 수준이 아니다. 제주 제2공항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제주도와 도민사회가 갈등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위원장은 ”제주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해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 찬·반 여론조사 결과, 입지 예정지인 성산읍 지역의 찬성 의견이 매우 높은 점을 근거로 제2공항 정상 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통계 수치상 반대 의견이 일부 우세하기 때문에, 제2공항은 철회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입지 예정지와의 거리에 비례해 찬반 비율이 분포해 있다. 반대 의사의 상당한 숫자는 제2공항 자체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하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 기자회견 하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채널제주

장 위원장은 “제주제2공항 건설은 여전히 도민들 다수가 염원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현재 제주공항 시설 용량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제2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도민적 공감대는 흔들림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다행히 여론조사 결과는 제2공항 사업 자체를 무효화하거나 중단시킬 수는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전체 도민 대상에서는 반대 의견이 일부 우세하고, 성산읍 주민 대상에선 찬성 의견이 절대적으로 높게 나왔기 때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사에서 20대 30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찬성 의사를 높게 나타냈다. 2-30대는 제2공항이 제주지역의 산업구조 고도화 및 개편을 위한 핵심 인프라이고 자신들의 미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원희룡 제주도정은 이러한 2-30대의 목소리를 더 크게 수용하는 정책 개발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원 도정은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지역발전에 대한 열망과 기대감을 어떻게 충족시킬 지를 지역발전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도당은 쓰레기·폐기물 용량 포화 현상으로 인한 환경보전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정책개발에 돌입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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