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 건설 새로운 갈등의 서막 열려...찬성과 반대 충돌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
▲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가 19일 오후 2시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채널제주
지난 18일 제주2공항 도민 여론조사 발표로 새로운 찬.반 갈등의 서막이 열렸다.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 관련 2개 여론기관에서 지난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도민 2000명을 조사한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은 19일 “성산읍 주민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나타났다”며 “국토부는 주민수용성을 보장하고 제2공항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앞에서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문>의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예정지 성산읍 주민들은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찬성했다“며 ”두배의 찬성률은 찬.반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히 분명히 나타난 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2공항 도민 전체 여론조사는 오차범위의 반대와 근소한 차이의 반대로 나타났으나 이로 인해 국책사업의 중단이나 변경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찬.반 비율이 40:60 정도로 차이가 있었다면 고려할 여지가 있겠으나 근소한 차이는 의미가 없다”며 “도민 여론조사의 결과가 국책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가 없다. 국토부는 지체없이 제2공항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