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이들 역량 키우는 '학생 맞춤형 교육' 시행 할 것"
제주도교육청,"이이들 역량 키우는 '학생 맞춤형 교육' 시행 할 것"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1.02.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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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지역 초‧중‧고 IB 연계…표선고 IB월드스쿨 인증 준비'
'IB 학교 신규 공모…다ᄒᆞᆫ디배움학교 제주 혁신 교육 모델 일반화 추진'

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2021 7대 희망정책>의 마지막인 ‘역량을 키우는 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IB 학교 안착‧IB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제주형 자율학교 ‘IB(국제 바칼로레아) 학교’로 지정된 도내 4교를 대상으로 IB 교육프로그램의 도입 및 적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IB 관심학교인 토산초, 표선초, 표선중은 올해부터 IB 교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에 돌입,  2월 중 IB 후보학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IB 후보학교인 표선고는 2022년부터 IB 교육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IB 학교란 국제적으로 공인된 교육프로그램인 IB(국제 바칼로레아)의 도입‧운영을 고려하거나 준비 중인 학교와 IB 본부로부터 ‘IB 월드스쿨(IB World School)’로 인증받은 학교를 말하며, 선정된 학교는 창의성·다양성을 지향하는 교육과정과 탐구 기반 수업 및 과정 중심 평가 시행, 통합적·비판적 사고 능력을 가진 인재를 육성한다.

표선고는 IB 월드스쿨(IB World School)로 인증받기 위한 준비에 돌입, 내년 1월경 IB 월드스쿨로 인증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표선고에 입학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IB 준비과정인 ‘Pre-IB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IB 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에도 지원을 늘린다.

지난해 IB 학교 근무 교원을 대상으로 IB 공식 워크숍 및 교육청 주관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했다. 올해도 IB 학교 교원 및 IB 관심 교원을 대상으로 관련 워크숍과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 도내 모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IB 학교’를 신규 공모 및 지정할 방침이다.

더불어 제주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교육 이뤄지는 ‘다ᄒᆞᆫ디배움학교’를 제주 혁신 교육의 모델로 일반화할 계획이다.

다ᄒᆞᆫ디배움학교는 공공성‧민주성‧전문성‧지역성‧윤리성을 기반으로 교육 주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로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삶을 가꾸는 공교육의 혁신 모델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2015년에 시작한 ‘다ᄒᆞᆫ디배움학교’ 모델 정착을 위해 지난 6년간의 운영 성과와 제주특별법의 교육과정 특례를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초등학교 37교, 중학교 13교, 고등학교 2교 등 총 52개교에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모델 정착을 통해 학교마다 교육 주체들이 수평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교육 활동을 함께 만드는 ‘학교 문화의 변화’를 도모하는 한편, 교육주체들의 자발성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교를 업무중심에서 교육중심의 시스템으로 바꿔 놓는 시도를 하고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도교육청은 올해 코로나19에서도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맞춤형 교육활동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지정된 IB 학교를 중심으로 초‧중‧고 IB 교육프로그램을 연계‧운영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나타난 적용상 문제점과 가능성을 살펴보며 IB 학교를 확대‧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ᄒᆞᆫ디배움학교가 그동안 쌓아온 교원들의 전문성과 학생․학부모․지역주민들의 자발성은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질 높은 배움을 통해 학생들 삶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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