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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2공항 추진 공약 내건 더불어민주당...여론조사로 책임 떠 넘겨"
[영상] "제2공항 추진 공약 내건 더불어민주당...여론조사로 책임 떠 넘겨"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2.06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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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우리공화당 제주도당, “제2공항 찬성은 우리 이웃사촌인 온평리 신산리 난산리 주민들을 망하게 하는 악행”
“민주당은 제2공항 추진 공약해놓고 당론도 밝히지 않고 여론조사에 책임 떠 넘기지 말라”

우리공화당(대표 조원진) 제주도당(위원장 나문옥)은 6일 제주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대탄 우리공화당 상임법률고문은 시국연설을 통해 “정말 이건 아니다. 엊그제 민주당 국회는 사상최초로 판사 탄핵을 의결했는데, 문재인 정권, 이거 뭣 하는 짓이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탄핵당한 임성근 부장판사에게 김명수 대법원장이 탄핵 어쩌고 말한 일이 없다고 했던 것은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 녹음파일이 공개되니까 그제서야 ‘깊이 사과한다’고 했다. 그게 사과로 될 일이냐”며 “이쯤 됐으면, 문재인 대통령은 김명수 대법원장과 이정미 전 헌재소장을 불러다가 파면시키고, 김명수 본인은 대법원 정문을 나서기 전에 할복을 해야 사나이다운 모습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문대탄 고문은 “북한에 원전을 넘겨주려던 대통령의 음모가 폭로되어도, 청와대 민주당 할 것 없이 모두가 뻔뻔스런 거짓말을 하는 좌파독재정권이 드디어 기가 꺾여 쫄기 시작했다”며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이 성추행으로 쫓겨난 좌파정권이 드디어 겁을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을 당선시킨 댓글 범인 김경수 경남지사도 유죄판결로 감빵 가고,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게도 아끼고 감쌌던 법무장관 조국의 아내 정경심도 감옥 가고, 원전 북한 넘겨주기는 청와대 지시로 드러나고, 좌파 두목의 하나인 김명수 대법원장이 거짓말쟁이로 판명됐다. 사기판 좌파정치, 걷어치울 날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기자회견 중인 우리공화당 문대탄 상임 고문
▲ 기자회견 중인 우리공화당 문대탄 상임 고문 ⓒ채널제주

문대탄 고문은 “나라의 정치가 요 모양 요 꼴인 아사리판에 제주도내 정치만 정상적일 수는 없다”며 “15일부터 여론조사가 시작되는 성산 제2공항에 관하여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개판 싸움을 붙었는데, 국민의힘이 제2공항에 찬성한다 하니까, 민주당은 아무런 당론도 내놓지 못하는 주제에, 도민 갈등을 부추기느냐고 비난하면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더러 정계를 떠나라 막말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실, 국민의힘이 제2공항을 찬성한다는 것은, 우리 눈에 뻔히 보이는 대로, 온평리 신산리 등 6천여 주민은 삶터를 빼앗겨 망하게 하고, 중산간 대규모 토지소유자들에게는 수천 억 원의 폭리를 가져다주는 해방 후 최대의 부정부패”라며 “꼭 한라산 동쪽에 해야겠다면 약간만 한라산 쪽으로 2~3백 고지로 옮기거나 제동목장 정석비행장을 쓰면 될 것을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원희룡 도지사와 더불어 우리의 이웃 온평리 주민을 고향에서 내쫓고 토지재벌들 편을 든 것이며 이것은 도민 배신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더더욱 악질적이다. 6년 전 제2공항 입지 발표 후 총선 때 강창일과 민주당 패거리들은 조기 완공을 당론으로 정하고 밀어붙였을 뿐 아니라, 그 민주당 문재인은 제2공항 추진을 공약해놓고는 제2공항의 문제점이 드러나서 반대가 더 많아지니까, 당황한 제주도당은 당론도 밝히지 않고 여론조사에 책임을 넘겨버린 것”이라며 “좌파의 전공과목인 거짓말 속임수 책임회피를 태연하게, 밥 먹듯이 하는 것이다. 민주당의 당론은 뭐냐? 이게 정당이냐”고 쏘아붙였다.

문대탄 고문은 “민주정치란 토론을 통해서 합리적 타협을 이끌어내는 것이고, 정당이란 공익적 방안을 연구해서 당론을 만들어 여론을 선도해야 하는데 민주당은 이제까지의 찬성 당론을 감추고 도민을 속이려고, 여론조사에 모든 책임을 넘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비록 잘못된 당론이지만 당론을 도민들에게 제시한 것 그 자체는 잘못이 아니”라며 “그런데 민주당은 이게 무슨 정치건달들의 오합지졸인지, 당론도 감추고 오히려 당론을 제시한 국민의힘을 갈등조장했다고 비난했다. 웃기는 짓이고, 무식한 짓이고, 도민을 우롱하는 짓”이라고 성토했다.

또 “주일대사로 출세한 강창일 교수는 제2공항 조속 완공시키겠다고 공약하고 국회의원 당선됐는데, 민주당은 당론을 바꾼 거냐 아니면 아예 당론이라는 게 뭔지 모르는 거냐”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당대표의 성추행으로 박살난 정의당은 다시 시작하겠다면서 제2공항을 반대했다. 그런데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 때 잘못 결정된 제2공항을 문재인 정권에서 강행한다면 그 잘못된 제2공항은 누구의 책임이냐. 당연히 문재인과 민주당 책임이다. 정의당은 민주당 편들지 말고 이 점을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다.

문고문은 “저는 지난 21대 4.15총선에 우리공화당으로 출마해서 성산 제2공항 반대를 분명히 공약했다. 공항인프라는 확장해야 하지만, 그 입지는 크게 잘못되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반대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했다.

이어 “서둘러서 찬성해 봤자, 어차피 돈 없어서 몇 년 안에 제2공항 짓지 못 할 거 뻔하다. 중국인 관광객 줄었고 코로나19 여파 커서 이용객 줄고 항공권 8천 원까지 떨어졌다. 큰 행사 있으면 정석비행장 사용하면 된다. 월드컵 때도 그랬다. 무엇보다도 합리적인 당장의 해결방안은, 우리공화당 상임고문인 신구범 지사께서 지난 연말, 탐라광장 기자회견에서 차분하게 설명하셨던 대로, 현 공항을 야간에도 이용하는 것이다. 국제공항이라면서 야간비행 않겠다는 거냐. 새로 공항을 짓는 것보다는 소음 피해 주민에게 이주 및 보상을 더 충분히 해 드리는 것이 낫다”고 자신의 해법을 제시했다.

문대탐 우리공화당 상임고문은 “제2공항을 현 입지에 찬성하는 것은 우리 이웃사촌인 온평리 신산리 난산리 주민들을 망하게 하는 악행”이라며 “중산간 토지재벌에게는 폭리를 주는 것이다. 국민의힘을 따라 찬성하면 안된다”며 “처음부터 찬성해온 민주당, 이제는 당론도 밝히지 않고 2500명 여론조사에 우리 100만 도민의 앞날을 맡기겠다는 저 무책임한 민주당을 따라가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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