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는 서울에 5곳, 각 시.도에 최소 1개소 등 장애인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반면 제주특별자치도에는 한 곳도 없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엿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거 때만 되면 ‘장애인 복지 대책’을 입에 올리다가도 선거가 지나면 그냥 지나치는 실정이다.
부상일 예비후보에 따르면 제주도 장애인은 3만2000여명으로 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용 및 스포츠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
부상일 후보는 인프라 설치에 이어 운영 방안도 제시했다.
수중치료. 물리치료. 통증 클리닉 등을 통한 신 개념의 재활 프로그램 수행,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한 욕구증대 및 체육 인구 증가에 따른 회적 기반 확충,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자활․자립의지 극대화, 국내외 각종 장애인 스포츠 대회 참가로 선의의 경쟁을 통한 자활․자립 의지 함양 및 자신감 회복 등이다.
또한 장애인 체육관에는 헬스, 배드민턴, 탁구, 구기운동, 신체적성, 보치아, 골볼, 좌식배구, 장애인 사회문화 프로그램 운영실 장애인 재활(생활체육) 훈련장 등을 갖춰야 하고 유아 고무 찰흙, 종이접기, 그림 그리기, 수화교실, 글쓰기, 구연동화 등 장애인 행사 공간도 마련해야 한다고 부상일 후보는 밝혔다.
이와 관련 부상일 후보는 “개관 기념일 행사, 장애인의 날 행사, 어린이날 행사, 장애인 하계수련회, 성탄절 행사, 기타 특별 프로그램 행사 등만 해도 장애인 체육관의 활용도는 넘치게 된다”면서 “여기에 장애인 상시 이용 공간인 물리치료실, 공중 목욕시설 등을 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산 문제에 대해 부상일 후보는 “부지는 제주도에서 제공하고 267억여원으로 추산되는 체육관 건입 예산은 국비를 확보하면 된다”고 사업방향을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