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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물 가공 클러스터 조성”
“농수축산물 가공 클러스터 조성”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03.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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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훈 후보, 가격 안정 및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

▲ 장동훈 후보(무소속,제주시갑)
장동훈 국회의원 예비후보(무소속, 제주시 갑)는 20일 제주산 농수축산물의 가격 안정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농수축산물 가공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훈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의 식품산업은 청정자원, 독특한 음식문화 등으로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제조업과 음식업 수준이 영세, 식재료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가공산업이 취약하다며 이같이 제시했다.

장 후보는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어 생산된 농수축산물은 별도의 유통비용이 더해지는데 작황이 좋은 해에는 가격폭락의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며 가공 클러스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장 후보는 이어 “유통과정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평택항 종합물류센터가 완공되더라도 현행처럼 신선농산물 위주로 출하되면 가격폭락의 위험은 여전히 상존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농수축산물의 유통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피를 최소화하면서 장기보관이 가능한 가공기술 확보 및 가공단지가 조성돼야 한다는 것이다.

장 후보는 “우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가공식품을 개발하려면 무엇보다 충분한 연구진이 확보돼야 한다”면서 “대학과 민간기업 연구소와의 전략적 협조를 이끌어내면 경쟁력 있는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추진방안으로 제주의 신선한 농수축산물의 부피를 줄이고 장기보관도 가능한 ‘건조가공’ ‘레토르트 가공’ ‘냉동가공’ 등을 제시했다.

농산물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건조가공을 통해서는 선식과 스프, 사전에 조리가 된 식품을 전자레인지 등에 데워 먹는 레토르트 가공을 통해서는 전복죽 등의 죽류나 해물리조또, 냉동가공을 통해서는 제주축산물을 활용한 제주만두나 냉동돈까스 등 다양한 상품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농수축산물 가공 클러스터 조성은 열악한 제주도의 재정과 역량만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해 국가 차원의 정책적, 예산상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제주는 한미FTA 직격탄을 맞게 될 지역인 만큼 피해보상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국가차원의 클러스터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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