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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11총선 본격화…여·야·무소속 후보 확정
제주 4·11총선 본격화…여·야·무소속 후보 확정
  • 나기자
  • 승인 2012.03.19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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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제주 4·11총선이 드디어 본 궤도에 올랐다.

18일 오후 치러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제주시갑 선거구 단일후보경선에서 현역인 강창일 민주통합당 후보가 통합진보당 이경수 예비후보에게 승리함으로써 이번 제주지역 선거구 후보가 모두 확정, 본 선거 구도가 짜여졌다.

제주시갑 선거구는 새누리당 현경대(73) 후보, 민주통합당 강창일(60) 후보, 무소속 고동수(50), 장동훈(47)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진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부상일(40) 후보, 민주통합당 김우남(56) 후보, 자유선진당 강정희(여·57) 후보, 진보신당 전우홍(49) 후보, 한나라당 차주홍(54) 후보간 5파전이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새누리당 강지용(59) 후보, 민주통합당 김재윤(46) 후보, 무소속 문대림(46)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관전 포인트

▲제주시갑 선거구= 새누리당 5선 관록의 현경대 후보와 야권단일후보로 나선 재선의원인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간 싸움으로 사실상 좁혀졌다.

현경대 후보는 국회의장 자격이 주어지는 6선 고지인 17대 선거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강창일 후보에게 분패했다.

현 후보는 이어 18대 총선에서 당 공천이 안되자 탈당, 무소속으로 민주당 강창일 후보에게 재도전했으나 연패, 정치계를 떠났다.

현 후보는 이번 19대 총선에서 주변 출마 권유에 힘입어 새누리당에 복당, 박근혜 라인을 통해 공천 경선에 참가, 고등학교 후배인 강문원 예비후보를 눌러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됨으로써 강창일 후보에게 다시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다.

제주시갑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가 수성하는데 성공해 3선의원이 되느냐, 아니면 현경대 후보가 탈환에 성공해 6선의원이 되느냐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특히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동훈과 고동수 후보가 누구 표를 깍아먹는 가도 변수다.

▲제주시을 선거구= 현역인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의 3선 고지 달성여부에 있다.

바꿔 말하면 18대 총선에서 김우남 후보에게 패배한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이번 19대 총선에서 절치부심으로 출마, 김 후보의 철옹성을 깰지 관심이다.

특히 부산 지역에서 창당한 한나라당 제주시을 선거구로 차주홍 후보가 출마해 당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관심사다. 이는 기존 한나라당을 선호하는 유권자들의 표를 가져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제주 정치계는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 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의 역할은 미미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귀포시 선거구=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3선 고지를 달성하느냐에 모든 관심이 쏠려있다.

김 후보는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인 현애자 예비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야권단일후보가 됐다.

김 후보는 특히 지역 S고등학교 동창회의 큰 지지를 얻으면서 3선 고지 달성에 무난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서귀포시장을 지낸 고창후 예비후보와 무소속 단일화를 이룬 제주도의회 의장 출신인 문대림 후보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 후보는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전 고진부 의원 보좌관 출신이다. 문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한 고창후 예비후보는 전 고 의원의 양 아들로 입양돼 부자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후보는 이에 따라 고 전 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있다. 과연 고 전 의원의 지역 내 영향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다.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또한 절치부심으로 이번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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