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대권도전, 지금은 시기상조 철두철미한 방역 최우선"
원희룡 지사, "대권도전, 지금은 시기상조 철두철미한 방역 최우선"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1.01.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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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도인터넷·방송기자협회와 서면질문‧답변으로 진행한 신년대담에서 신축년 새해 제주도정 운영방침의 핵심은 코로나19 방역 대응이라고 밝혔다.[사진제공=제주도]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도인터넷·방송기자협회와 서면질문‧답변으로 진행한 신년대담에서 신축년 새해 제주도정 운영방침의 핵심은 코로나19 방역 대응이라고 밝혔다.[사진제공=제주도] ⓒ채널제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신축년 새해 제주도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 가장 최우선으로 코로나19 방역대응을 꼽았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인터넷·방송기자협회와의 2021년 신년 대담에서 각 분야별로 코로나19에 대응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청정과 공존’이라는 핵심가치 아래 제주형 뉴딜 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비대면 등 코로나 이후 시대로의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이번 제주도인터넷·방송기자협회와의 신년대담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됐다

원 지사는 코로나19 방역대응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 이력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원 지사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를 본격 가동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제주안심코드는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되고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현 시점에서 타시·도 발 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원 지사는 위해 타시·도를 방문한 도민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입도객을 대상으로 하는 ‘입도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등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원 지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 분야에 걸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제시했다.

우선  도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민의 생계와 직결되는 사항은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갈 것임을 확실히 했다.

원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코로나 피해가 집중된 관광업계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피해산업을 돕고, 고용이 유지되도록 신용보증재단 일반보증,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등 각종 융자와 자금 지원을 최대한으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통산업과 관련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으로 전환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새로 도입한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지역상권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도인터넷·방송기자협회와 서면질문‧답변으로 진행한 신년대담에서 신축년 새해 제주도정 운영방침의 핵심은 코로나19 방역 대응이라고 밝혔다.[사진제공=제주도]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도인터넷·방송기자협회와 서면질문‧답변으로 진행한 신년대담에서 신축년 새해 제주도정 운영방침의 핵심은 코로나19 방역 대응이라고 밝혔다.[사진제공=제주도] ⓒ채널제주

◇ 원희룡 지사, 대권 도전 지금은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

대권 도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두철미한 방역이 최우선인 상황에서 정치적 행보에 대해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차기 대선은 2022년 3월이라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말하기엔 이르다"며 "실질적으로 대권 도전을 위한 활동을 펼칠 때는 도민들께 가장 먼저 보고 드리겠다"며 도정 공백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 청정제주 송악선언…"도민과 국민과의 약속, 원칙 엄격히 적용"

‘청정제주 송악선언’과 관련 원 지사는 " ‘청정과 공존’이라는 제주의 핵심 가치에 따라 대규모 투자개발 사업들이 제주의 경관을 사유화하거나 생태계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에 마침표를 찍겠다"며 "송악선언은 한 번의 선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후속조치를 차례로 발표하고 있고, 조례와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실천방안도 준비하고 있다"며 "제주의 청정자연은 도민을 포함한 온 국민의 소중한 자산이고, 제주도민이 청정과 공존을 비전으로 선택한 이유"임을 확실히 했다.

이는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제주의 개발은 송악선언에서 밝힌 원칙을 엄격히 적용할 것임을 밝힌 셈이다.

송악선언의 핵심은 ▲자연 경관을 해치는 개발 금지 ▲대규모 투자에 대한 자본 신뢰도, 사업내용 엄격 심사 ▲생태계 훼손 방지 ▲제주의 미래 가치에 기여하는 개발과 투자다.

◇ 제2공항 여론조사, '참고용' 의사결정 하는 권한과 절차 아니다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관련해 결과는 어떻게 반영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원지사는 "제2공항 여론조사는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방법에 대해 합의한 것이지, 의사결정을 하는 권한과 절차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도민 의견수렴 결과는 가감 없이 정부에 전달하겠다. 정부는 의견수렴 결과를 참고해 제2공항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도민 여론조사가 ‘참고용’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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