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채널제주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오영훈입니다.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 분 한 분 찾아 뵙고 인사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면을 빌어 이렇게나마 새해 인사 올립니다. 희망찬 2021년 새해를 맞아 제주도민 여러분과 영주일보 독자 여러분들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로 4월 국회의원 선거와 12월 수학능력시험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를 비롯한 전 국민의 고통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1년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각종 사회적 재난과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특히 제주도민의 염원인 제주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제주4·3특별법’의 개정에 매진했습니다.
마침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제주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은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제주의 역사가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2,530명에 이르는 군사재판 수형인희생자에 대해서는 4·3위원회의 권고에 의해서 일괄직권재심으로, 1,300여명에 이르는 일반재판 수형인희생자에 대해서는 특별재심으로 명예회복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으로 법무부와의 협의가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14,533명에 이르는 4.3희생자에 대해서도 국가배상 성격의 위자료 등의 특별지원을 하는 것을 하고, 6개월간의 연구용역을 거쳐, 구체적 금액과 기준, 절차를 마련하고 2022년도부터 지급하는 것으로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도 완료하였습니다. 이러한 협의사항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제주도민들의 응원과 격려를 바탕으로 정부와 야당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2021년은 흰 소의 해라고 합니다. 우직하게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소처럼,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우직하게 걸어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2021년은 제주도민 여러분과 영주일보 독자 여러분이 바라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길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오 영 훈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