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 준수는 또 다른 이름의 청렴!
[기고]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 준수는 또 다른 이름의 청렴!
  • 채널제주
  • 승인 2020.12.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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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미 제주자치도 식품원예과
강형미 제주자치도 식품원예과
▲ 강형미 제주자치도 식품원예과 ⓒ채널제주

국가적 위기상황이다. 지난 13일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천명을 넘어섰고, 우리 제주 지역도 누적 확진자수가 100명을 훌쩍 넘어서는 등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참으로 길고 끝날 기약도 없는, 모두를 지치게 만드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국민적 공분을 사는 일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달 말에는 중앙부처 공무원이 코로나 확진 상태에서 행한 일탈행위가 공무원 발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일이 있었다.

해당 공무원은 처음에 고위험시설로 분류되어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곳을 방문한 사실을 숨겼다고 한다. 출입 금지 장소 방문도 문제지만 공무원의 청렴의무를 져 버린 행동 때문에 더욱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었으리라.

감염병 위기단계에 따라 국민모두의 일상에 제약이 따르고 있다.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정부 지침에 적극적으로 따르는 국민들이 있기에 지금의 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특히, 공직자들은 한층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깊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함을 감히 당부드리고 싶다. 연말이라 자칫 긴장감이 무너져서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구멍이 생기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다. 많은 의료진과 공직자들이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는 이때, 몇몇 공무원의 잘못된 행동이 수많은 이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엄중한 시기다.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 신경 쓰고 조심해야 한다. 공직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는 또 다른 이름의 청렴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공직자가 앞장서고 모범이 되어 코로나19 극복의 발판을 놓는다면 이후 도민사회의 신뢰라는 소중한 열매로 노력의 대가가 돌아오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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