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안이하게 K방역 성공?... 자화자찬식 ‘홍보위주 방역’ 그만둬야”
원희룡 "안이하게 K방역 성공?... 자화자찬식 ‘홍보위주 방역’ 그만둬야”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12.13 17: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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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페이스북 글 올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비상한 조치가 긴급하게 필요합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채널제주

“비상한 상황이다. 비상한 조치가 필요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코로나 검사 전면확대, 코로나 거점병원체제로의 전환, 백신 확보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자화자찬식 홍보위주 방역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걱정이 클 국민을 생각하니 면목이 없다“며 ”방역강화 조치를 거듭하고서도 코로나 상황을 조속히 안정시키지 못해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다"고 사과를 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전파가 소리 없이 쌓이고 있다”며 “그래서 코로나19가 무서운 것이다. 확진자 역학조사에 의한 검사 만으로는 무증상 감염자를 파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인구 1천명당 검사수는 미국, 영국 등에 비하여 턱없이 작다”며 “확진자 동선파악을 통한 ‘목지키기식’ 검사는 한계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원지사는 “그래서 전수검사에 준하는 검사 확대를 요구하는 전문가들의 제안이 나온지 오래”라며 “그런데도 청와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런 제안을 무시하고 안이하게 ‘K방역의 성공’이라는 간판에 매달려 온 것 같다”고 했다.또 “이제 검사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1천명당 검사수를 미국 영국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며 “검사수 확대로 확진자수가 단기적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견디고 거쳐야 할 고비”라고 지적했다.

원지사는 “의료체계를 코로나 거점병원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국립병원을 코로나전담거점병원으로 지정하고 의료진과 병상 등을 여기에 집중하여 코로나 대응의 거점이 되도록 하고 나머지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다른 곳으로 배치하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증 환자와 경증환자를 구분하여 경증환자의 자가치료를 돕는 비상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원지사는 “또한 백신과 관련하여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부터 공개해야 한다”며 “현재 관련 예산은 기재부, 구입은 질병관리청, 대책은 보건복지부와 식약청 (따로따로)소관”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중구난방이라 백신확보의 진실이 무엇인지, 누구 말을 믿어야 하는지조차 알 수 없다”며 “오판이 있었다면 이를 공개하고 시정해야 다. 시간이 흐를수록 위험과 책임은 더 커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지사는 “감염규모가 제한적일 때는 백신 부작용을 지켜보면서 접종한다는 입장이 그럴듯해보입니다만, 감염자 폭발적 증가하는 비상 상황에서는 한가하기 짝이 없는 소리”라며 “우리나라에서 개발되고 있는 치료제에 대한 긴급 검증과 승인을 통해 활용하는 방안 역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지사는 “일단 힘을 모으자. 국정운영의 우선 순위와 초점이 방역에 맞춰져야 한다”며 “과거 집단감염에 의한 확진자 증가 때는 사회적 비난과 공권력 동원이 정치적 효과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일을 해결하고 보자. 방역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규명, 정치적 책임 묻기는 잠깐만 미루자”며 "송구스럽지만 국민들께도 다시 부탁드fls다. 우리 속의 국난극복 DNA를 일깨우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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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팔월 2020-12-13 18:43:24
제주도는 난리가 났는데 그것도 문대통령 책임으로 떠밀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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