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내 감염이 아니라 타 지역의 감염원으로 인한 확산...관광객 상대하는 도민은 이상 증상 시 적극 검사 권장"
▲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코로나 19 지역내 확산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채널제주
10일, 배종면 제주자치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제주지역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세에 따른 제주도의 방역과 역학 조사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원희룡 도지사의 브리핑에 이어 상황 설명을 위해 단상에 오른 배종면 단장은 추가 발생한 환자에 대한 현장의 실태와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도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제주성안교회 내 CCTV를 통해 확인한 일부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교회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검사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제주도는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접촉자들이 아라동과 이도2동 일대에 밀집된 상황을 고려, 교회 앞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동장의 현장 지휘내에 집중 방역관리를 도모할 방침이다.
더불어 교육청과 논의해 은성복지관 관련 7개 학교 등교를 중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대면수업 여부는 논의를 통해 재결정 할 방침이며, 노약자 다수 거주 상황을 고려해 취약계층 집중보호 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현장점검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종면 단장은 "하루 이틀 검사결과를 보고 검사대상을 확대 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내 감염이 아니라 타 지역의 감염원으로 인한 확산으로 특히 서울에 다녀온 도민들은 검사를 적극적으로 조건없이 할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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