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번 확진자 참석한 주일 예배에 성안교회 전체교인(2000명)의 약 19%에 해당하는 약 380여명 교인 참석
▲ 제주도 보건 당국이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관련 내용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채널제주
제주자치도가 제주 90번 확진자 A씨와 92번 확진자 B씨가 제주시 소재 제주성안교회에서 예배와 소모임을 참석한 것을 확인, 이들 동선과 접촉 관련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9일 오후 3시 30분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청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8일과 9일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관계인 A씨와 B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교회 관련 일정들을 확인하고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현장조사 내용들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A씨는 성안교회의 교인이자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의 협력업체 직원이며, 가족 B씨는 제주성안교회의 목회자로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B씨는 지난 5일과 6일 3차례에 걸쳐서 해당 교회 지하에서 진행되는 회의에 참석했으며, 6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에 있었던 주일 예배에는 B씨만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참석한 주일 예배에는 성안교회 전체교인(2000명)의 약 19%에 해당하는 약 380여명 교인이 참석해 이에따라 도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감염 가능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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