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 사거리에 횡단보도 생긴다"...'교통약자 위해 승강기도'
"중앙로 사거리에 횡단보도 생긴다"...'교통약자 위해 승강기도'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12.09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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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중앙로 사거리에 횡단보도 및 엘리베이터 4기 설치...동문로터리 방면과 관덕정 방면에 에스컬레이터 6기 설치 예정'
협약식 장면
▲ 협약식 장면 ⓒ채널제주

9일 제주시(시장 안동우)와 중앙로지하상가 상인들 간에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 및 승강기 설치를 위한 협약이 전격 체결됐다.

지난 30여 년간 제주시와 상인회는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를 두고, 상인들의 생존권 보장과 시민의 편의 확보라는 선택 사이에서 깊은 갈등을 빚어 왔으며, 이날 합의는 상인들과 시민들을 위한 상생적 결과 도출이라는 큰 의미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청 별관 1층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안동우 제주시장과 중앙지하상점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고종호), 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선애), 중앙로상정가상인회(회장 양창영)과 제주자치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문종태 의장 및 상인회 회원들이 참석, 횡단보도 및 승강기의 신속한 설치를 위한 노력과 협력을 약속했다.

제주시와 중앙로지하상가 상인회 협약식
▲ 제주시와 중앙로지하상가 상인회 협약식 ⓒ채널제주

이자리에서 안동우 제주시장은 "양보와 타협으로 소통과 협력의 마음을 모아준 참석한 상인 단체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합리적 행정 절차에 따라 갈등을 해소하고 민생 안정을 도모해 '소통으로 여는 행복 제주시' 의 시정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교통약자의 불편 개선과 시민 편의를 도모하고 원도심 상권을 보호해 지역경제 내실과 소통 행정을 더욱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이번 협약 이행을 위해 기존에 확보한 20억 원의 예산에 금년 3회 추경예산 9억 원을 추가, 횡단보도 설치와 엘리베이터 4기를 설치하고, 동문로터리 방면과 관덕정 방면에 에스컬레이터 6기를 설치하는 등 중앙로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앙지하도상가 영업손실 최소화를 위해 최대한 빨리 공사를 마무리해 코로나 19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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