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민 포스트코로나대응특위원장, 택배노동자와의 정책간담회 개최
강성민 포스트코로나대응특위원장, 택배노동자와의 정책간담회 개최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0.12.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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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 이도2동을)는 7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소통마당에서 개최된 “코로나19 시대, 필수노동자를 생각한다! 제주지역 택배노동자와의 정책간담회”에서, 택배노동자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의회, 자치도, 택배노동자 등 3개 기관이 함께 모인 자리로, 의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 강성민 위원장, 고은실 부위원장, 박호형 위원, 한영진 위원과 이상봉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제주자치도에서는 하상우 경제정책과장, 오기영 노동정책팀장이, 택배노동자 측에서는 김명호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 지부장, 임경훈 부지부장이 참석했다.

약 1시간 정도 진행된 정책간담회에서, 김명호 지부장은 “2020년 한 해 동안 15명이 사망하는 등 과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명 택배법(생활물류 서비스산업 발전법)이 연내 국회 통과가 예상되고 있으나 택배노동자의 처우 개선은 여전히 정책적·법률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지역 택배노동자와 관련한 근로 실태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관련 상황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으며, 향후 구체적인 실태조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졌다.

하상우 경제정책과장은 “택배노동자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하며, 택배법이 제정되면 택배노동자지원센터 등 법에서 명시된 후속조치들은 제주자치도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성민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도와 의회, 택배노동자가 처음 만나는 자리라는 의미와 함께, 앞으로 논의를 지속해 나갈 디딤돌을 놓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택배법 제정 이전이라도, 제주의 특수성을 고려한 택배노동자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TF 구성을 제안”했다.

제주자치도는 구체적인 실현 방안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나, TF 등을 통해 택배노동자들이 입장에서 정책대안을 발굴하는 것은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 10월 19일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공연 및 이벤트 등 관련 업종 모임인 제주문화관광행사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현장 정책 간담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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