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확진자 및 접촉자 동선 등 정보 공개 의혹에 대해 질병본부 기준 넘어 선제적으로 공개할 것"
"질병본부 지침 존중하나 적극적 정보 공개로 의료적 방역뿐 아니라 도민들 심리적 방역도 적극 임할 것"
"질병본부 지침 존중하나 적극적 정보 공개로 의료적 방역뿐 아니라 도민들 심리적 방역도 적극 임할 것"
▲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2일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1.5단계'를 전격 발표했다. ⓒ채널제주
2일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 격상을 전격 발표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겨울이 본격 시작되면서 우려했던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제주도는 전국단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조에 동참하고 모임과 이동이 많은 연말연시를 앞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5단계 격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 지사는 "언론과 도민들이 제기하는 확진자와 접촉자 동선 미 공개 의혹에 대해 질병본부 기준 넘어 선제적으로 공개할 것"이라며, "질병본부의 지침은 존중하나 기준을 넘어서까지 적극적인 정보 공개로 의료적 방역뿐 아니라 도민들 심리적 방역에도 적극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4일 0시부터 현행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해, 본격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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