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 "일상 방역수칙 잘지켜서 수험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미래를 지켜주기를 바란다" 도민에 호소
배종면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장, "수능이 끝난 직후 다중 이용 시설 방문 최대한 자제해 달라"
2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안전 시행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교육청 기자회견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12월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제주도내 17개 시험장에서 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다"며 "올해 수능에 응시한 도내 학생은 작년대비 516명이 감소한 6554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안전한 수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력과 연대"라며 "고3 학생과 수능 수험생 가족 및 동거인들과 교직원들계서는 도외 출입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마스크가 백신이다. 일상의 방역을 지켜줘서 수험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미래를 지켜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수능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참석한 배종면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수능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수능이 끝난 직후 해방감으로 인해 감염병 확산 가능성이 높은 다중 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말하고, "요즘 제주 여행을 다녀간 여행객들의 코로나 확진으로 동 시간대 식당 방문객들을 격리조치 하고 있다"며 "수험생이 있는 부모님들과 가족들은 불요불급한 사항이 아니면 외부 활동과 외식 등을 대입 시헙끝날때까지 가급적 삼가해 주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방영기준에 맞춰 시험실의 안전망과 관리.감독 인력을 대폭 확충, 지난해 대비 일반 시험실을 17개, 별도시험실 42개, 격리자 별도시험실 4개, 병원시험장 1개소를 신설 또는 추가 설치하고, 시험감독 방역 등 종사요원을 324명 증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