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오라관광지 재수립 사업계획 기존과 다르지 않다면, 도지사 최종 승인여부 결정 과정에서 승인 받기 어려워"
▲ 원희룡 지사가 오라관광단지 관련 사항을 브리핑을 하고있다. ⓒ채널제주
23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오라관광지구의 사실상 사업인허가 승인 불가판정을 통보했다.
이날 10시 원희룡 지사는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에도 송악선언에 제시한 청정과 공존의 원칙을 적용하겠다”며 "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사업자가 재수립하는 사업계획이 기존 사업계획과 실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면, 앞으로 남아있는 절차인 개발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와 도지사의 최종 승인여부 결정과정에서 승인받기 어렵다”며 사실상 승인 불가를 통보했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10월 25일 ‘청정제주 송악선언’(다음세대를 위한 제주의 약속)을 통해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한 난개발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청정과 공존의 원칙을 적용하고 적법절차로 진행하겠다”고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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