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음료시장 최고의 행운의 노다지를 획득한 업체는 국내 굴지의 제약업체인 광동제약이 됐다.
여타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를 물리치고 광동제약이 선택된 배경에 대해 오재윤 사장은 “광동제약이 높은 점수를 얻게 된 이유는 '1차상품 판매연계 방안'과 '제주도 기여방안'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재윤 사장은 “광동제약에 제안한 1차상품 판매연계 방안은 광동제약 상품 중 하나인 '옥수수수염차'를 제주에서 생산하기 위해 옥수수 재배단지 계약을 체결해 제주도의 농가소득에 일정부분 기여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오 사장은 "광동제약은 광동제약병원이나 광동한방병원 제주분원을 설립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도내 중소기업들에도 지원을 해 광동제약 계열사 회사에 우선적으로 제주인력을 보충할 예정“이라며 "또한, 광동제약이 갖고 있는 가산장학재단을 통해서 장학금을 제주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제주도 자연경관에 대한 홍보를 전국적으로 펴 나가겠다는 계획이 사업계획서에 포함돼 이에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 사장은 “(이처럼) 광동제약에서 향후 4년간 600~700억 원을 투자해 이 같은 사업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며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는 광동제약이 제안한 '1차상품 판매연계 방안과 제주도 기여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계약내용에 반영해서 이행토록 하는지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실현사항들이 제대로 이행하는지 여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랑 할 예정임을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오는 24일까지 광동제약과 계약협의를 진행하고 다음달인 4월 초에 본격적인 사업개시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