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원 지사의 '제주 제2공항,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말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
▲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채널제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6일 제주도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한 “제주 제2공항,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매우 부적절한 발언” 이라고 쏘아붙였다.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8일 오전 제주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지사는 제주 공항 시설 확충 방안에 대한 도민의견수렴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현 제주공항 활용방안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의 판단과 선택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은 원지사가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진행을 위해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도민 갈등을 과감히 해결하는 진정한 도백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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