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완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현경대·부상일·강지용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현역의원들은 지난 8년 동안 제주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안타깝다”며 “잃어버린 8년, 무능과 태만을 진솔하게 반성하고 사죄하는 것이 도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도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낮은 자세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책임정치를 구현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잘사는 제주를 만드는데 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대해 “소모적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국가와 제주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제주 관광산업 성정과 대양 안보 확보를 위해 계속 추진돼야 함은 물론 더 이상 갈등과 반목이 생기지 않도록 소통하고 도민의 뜻에 맞는 관광미항 추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중앙당의 4·3 관련 인사 공천에 대해 “중앙당에 제주의 정서를 전달할 것으로 비대위에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차후 이와 관련한 입장을 공식적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외에도 ▲제2 신공항 건설 추진▲한·미FTA 피해 최소화 대응 전략 마련 ▲4·3 추가 진상조사 및 국가추념일 지정 ▲구도심 및 산남 지역 회생 대책 강구 등을 약속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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