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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제주에 와서 손 한 번 흔드는 ‘정치쇼’나 할 것이라면 제주에 한 발짝도 들이지 말라”
강창일,“제주에 와서 손 한 번 흔드는 ‘정치쇼’나 할 것이라면 제주에 한 발짝도 들이지 말라”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03.14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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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일 후보(민주통합당,제주시갑)
4.11총선 민주통합당 후보로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강창일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박근혜 위원장은 4.3 희생자 및 유족에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강조했다.

강창일 후보는 “뉴라이트 출신으로 제주 4.3은 공산주의자 폭동이라 매도한 극우인사 전략공천으로 도민의 자존심을 짓밟아 놓고 무슨 염치로 제주를 방문하겠다는 것인지 의아스러울 따름이며, 박근혜 위원장에게 묻는다. 제주신공항 건설 약속 파기, 제주해군기지 사업 강행, 이영조 전략공천, 이명박 대통령의 4.3 위령제 불참 등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제주 홀대와 무시, 도민 우롱에 제주도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라며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제주방문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강창일 후보는 “제주에 와서 손 한 번 흔드는 ‘정치쇼’나 할 것이라면 제주에 한 발짝도 들이지 말 것을 당부한다. 4.3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는 제주의 ‘ㅈ’ 자도 입에 담지 말라”며,박 위원장의 제주방문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

박근혜 위원장은 4.3 희생자 및 유족에 진심으로 사죄하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6일(금) 제주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라이트 출신으로 제주 4.3은 공산주의자 폭동이라 매도한 극우인사 전략공천으로 도민의 자존심을 짓밟아 놓고 무슨 염치로 제주를 방문하겠다는 것인지 의아스러울 따름이다.

박근혜 위원장에게 묻는다. 제주신공항 건설 약속 파기, 제주해군기지 사업 강행, 이영조 전략공천, 이명박 대통령의 4.3 위령제 불참 등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제주 홀대와 무시, 도민 우롱에 제주도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

제주에 와서 손 한 번 흔드는 ‘정치쇼’나 할 것이라면 제주에 한 발짝도 들이지 말 것을 당부한다. 4.3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는 제주의 ‘ㅈ’ 자도 입에 담지 말라.

박근혜 위원장은 툭하면 ‘국민만 보고 간다’고 강조해왔다. 박 위원장의 ‘국민’에 제주도민은 제외된 것인가. 아니면 제주도민의 생명과 그리고 아픔을 소중하게 여기는 진실된 모습부터 보여라.

박근혜 위원장께 정중히 요구한다. 4.3 희생자 및 유족에 진심을 다해 정중히 사과하고, 4.3 평화공원 참배로 진정성 있는 사죄의 모습을 보여라. 마지못해 엉거주춤 하는 사과, 말로만 그치는 사과는 제주도민을 더욱 분노케 하고 4.3 희생자와 유족을 더욱 화나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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