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가지붕 잇기는 매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제주의 전통적인 봄맞이 행사로, 최근에는 초가집이 점차 사라지고 기능보유자가 부족해 사라져가는 제주의 전통문화가 되었다.
하지만 제주민속촌에서는 옛 전통문화를 원형 그대로 재현하여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100여채의 초가지붕을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옛 제주를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 옛날 방식 그대로 초가지붕을 새로 잇고 있다.”며 “초가집에 얽힌 추억이 있는 장년층에는 옛 향수를, 어린 학생들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 교육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제주민속촌의 초가 지붕잇기는 3월 중순부터 ~ 4월초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제주민속촌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문의 : 064-787-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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