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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홍명보 감독 "마지막이 아닌 런던을 향한 첫 경기"
[올림픽축구]홍명보 감독 "마지막이 아닌 런던을 향한 첫 경기"
  • 나기자
  • 승인 2012.03.14 0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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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어느 특정 선수를 출전시키지는 않겠다."

홍명보(43)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런던올림픽 본선 무대에 대비해 선수들의 무한경쟁을 예고했다.

올림픽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홍 감독은 카타르전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제 하루 훈련을 한 뒤 카타르전을 치르기 때문에 준비 기간이 짧다. 마지막 경기이지만 런던올림픽 첫 번째 경기로 생각하고 잘 준비해 이기고 싶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22일 열린 오만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3승2무(승점11)로 카타르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로 런던행 티켓을 따냈다.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홍명보호는 기존의 J리거 등 해외파 선수를 소집하지 않은 채 카타르전에 나선다.

대신 지난해 U리그 MVP 심동운(22·전남)을 비롯해 김영욱(21·전남), 문상윤(21·인천), 조영훈(23·대구) 등 새로운 선수들을 올림픽대표팀에 합류시켰다.

홍 감독은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본다. 어느 특정 선수를 출전시키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혀 홍명보호의 무한경쟁을 예고했다.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 카타르전을 앞둔 각오는.

"우리 선수들이 어제 소집돼 내일 카타르전까지 준비 기간이 짧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마지막 경기이지만 꼭 승리를 하고 싶다. 런던올림픽 첫 번째 경기로 생각하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 지난 2차전 카타르 원정에서는 1-1로 비겼는데 이번 홈경기 예상은.

"경기 결과는 90분 경기가 끝나야 알 수 있다. 원정에서는 힘들게 무승부를 거뒀지만 내일은 홈경기인 만큼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경기 내용은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그동안 해왔던 대로 할 것이다. 선수진에 조금 변화가 있지만 새로운 선수들도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

- 홍정호가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고 하는데 본선행을 확정한 상황에서 굳이 부른 이유는.

"선수진에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경기장 안팎에서 중심을 잡아 줄 선수가 필요했다. 그동안 홍정호가 주장으로서 그 역할을 훌륭히 해왔다. 무리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오늘까지 지켜보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없을지 판단할 것이다."

- 훈련기간이 짧았는데 오늘은 어떤 점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했는지.

"조직적인 부분을 점검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일 카타르전에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 J리거 등 해외파를 제외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발탁했다. 어느 정도의 기회를 줄 생각인지.

"기회가 주어질지는 모른다. 전체적인 밸런스를 총괄해서 선수가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만큼 기회를 주기보다는 어느 선수든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면 그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본다. 어느 특정 선수를 출전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 카타르전을 본선에 대비한 첫 경기라고 말했는데.

"본선까지 앞으로 4개월 남짓 남아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우리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18명의 선수 외에 4명의 예비 선수가 있는데 짧은 시간에 투입돼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와 짧은 시간이지만 얼마나 조직적으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는지 등을 전체적으로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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